** 친구 **
마주앉아 한잔술건네며
정이가득 그리운시절을 늘어놓고 -
옛적 그모습을
온통 주름으로 묻은채
아쉬움으로 잔을채워도
먼산
먼바다를 떠났던것처럼 헤어져살다 -
그래도 거짓없이 마주하고
눈빛만으로도 예기할수있는
허물없는 인연이다
우리가 살아온날들이
하늘처럼 맑고 투명했다면
조금은 더 좋은술 -
좋은안주를놓고 옛예기 나눌테지만 ...
그래도
이험한세상 큰시련없이
다시 마주하는 고마움만으로도 -
서로 반가워하며 살자.
언제든 부르면 달려가 마주하고
그다지 할말없어도
분위기있는 차한잔 주고받으며
네눈가에진 주름예기나
늘어놓든지 ....
2008 . 2 . 22. 李勳相
x-text/html; charset=iso-8859-1" autostart="true" loop="-1" volume="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