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하고 싶어도
가득부어 마실 잔이없고.
쓴맛 한모금은
얼큰한 국물도없이
세상만 탓하고 있다.
마시고 싶어도
흔들거릴 용기가 없고,
쓴맛 한모금에
애굿은 땅이 꺼진다.
하늘도 없고, 땅도없는
서글픈 세상위에 서있는가
거친 숨소리로
바람을 등에업고
철없는 아이처럼 길바닥에 눕는다.
바보야
일으켜 세워줄 엄마는 가고없는데
누구를 기다리며
하늘을 보고누었나 ....
못난 바보야.
2009 년 5월 2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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